나는 하나님 앞에 벌거숭이다.


 내가 아무리 큰 소리 쳐 봐도 벌거숭이다.

 세상에 진정한 내 것은 없다.


아는 척 해도 더 많은 지식자들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내 잘하는 것 자랑해도 나보다 더 잘하는 자 더 많으며

거룩한 척 해도 하나님의 마음에

거슬리지 않는 것 하나도 없으며

온통 허물 뿐인것을...


빈손으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게 인생인데

그 무엇이 잘 났다고 목에 힘을 주며

사람들을 무시하며 큰 소리 치는가! 


꽃은 피어 만상에 즐거움을 주고

물은 흘러 생명을 공급하며

바람은 불어 더위를 식혀 주건만

만물의 영장이라는 나는

세상 살면서 어떤이를 즐겁게 하였으며

세상에 무슨 유익이 되었는가!


나의 몸도 내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잠시 빌린 것인데

욕심만 가득하여 죄만 짓고 살다가

하나님 뵈올 날 내가 어떻게 고개를 들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