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5:24)

일반적으로 동행은 단순히 "함께 다니다" 라는 뜻이지만 성경 속에서의 동행은  하나님과 같은 길, 같은 방향, 같은 목적지로 나아갔다는 말이 됩니다.
성경에는  에녹이 큰 업적을 남겼다거나 특별한 사명을 감당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당시 사람이 약 9백년을 살았는데 에녹은 365세 였으니 청년의 나이에 데려간것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히11:5)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면 세상적인 삶이 형통해진다고 생각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통은 애굽의 총리가 된 때도 아니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화려한 때도 아니였습니다.
가장 초라하고, 가장 비참하고, 가장 처절한 이방의 비천한 종이되고 죄수가 되어 감옥에 갇힌 고난의 시점을 성경은 "형통"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토록 처절한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기에 성경은 형통하다고 말 합니다.  동행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은 할 수만 있다면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나는 내 뜻에 하나님의 뜻을 억지로 끼어 맞추려고 애쓰는 미련곰탱이입니다.
탕자인 내 손 잡고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을 수없이 뿌리치는 탕자 중에 탕자입니다.
오늘도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 품에 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