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드리는 서지연 선교사의 편지

엄마. 아빠 !                                         서지연

저 없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전 그냥 죽은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행하다 죽은거니까 기뻐하세요

그동안 말씀 안듣고 마음 속 상하게 해드린일 죄송해요.

제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어 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자식이 먼저 죽으면 불효라고 하는데 제가 큰 불효를 하게 되었네요

저 없더라도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비록 전 없지만 언니랑 오빠랑 있잖아요.

그러니까 더 더욱 슬퍼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하늘나라에서 지켜볼꺼니까 너무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나쁜일이 생기게 되면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부탁드릴께요.

오빠! 언니 행복하게 해줘야해.

그리고 교회도 잘나오고, 교사도 하고 말이야,

내가 없으니까어니랑 오빠랑 봉사해야지,떠나는 길에 부디 내마음 아프게 하지 말아줘,

오빠아∼! 엄마, 아빠께서 원하시는 일이 뭔지 알지?

그 뜻대로 해드려, 이건 내부탁이자 소원이야 (처음이자 마지막)

꼭 그렇게 해주길 바래.

엄마 아빠 오빠 언니-!

부디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고 앞으로의 날들에 웃는 날만 함께하기를……

2001. 7. 8. 서지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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