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벽두부터 울란바타르 선교교회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성령집회이후 하루에 몇 시간씩 기도하는 성도가 많아지면서 성령님의 능력을 받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아침기도회는 물론 G12 리더 모임과 함께 하는 금요기도회에도 수십명의 성도가 나와서 몇 시간씩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고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한 달에 한 번있는 철야 기도회에는 청년들만 30여명이 모여서 밤새 기도했습니다.

오늘 아침 본 교회 청년부 21명이 울란바타르에서 350km 떨어진 애리크 금성 사랑의 빛 교회를 향하여 기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평소에 잠이 많은 청년들이지만 오늘은 모두 새벽에 교회에 나와 먼저 기도하고 짐을 싣고 떠났습니다.
애리크 금성 사랑의 빛 교회에 가서 3일 동안 교회에서 먹고 자며 전도하고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온다고
당찬 계획을 세우고 며칠 동안 모여 기도하고 갔습니다.
전에는 한국에서 단기 선교팀이 와야만 멀리 가는 선교사역에 동행했는데 이제는 청년들이 스스로 갈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청년들이 스스로 돈을 거두어 기차표도 끊고 먹을 것도 준비하고 가는 것입니다.
청년들의 뜻이 가상하여 아름다운 가게에서 10만 투그릭을 보조하였습니다.
지금쯤 애리크까지 8시간 걸리는 완행 열차를 타고 창밖의 설원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웃으며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달려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이 눈 쌓인 더런고비 애리크 광야에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웃음으로 단을 거두고 주일아침에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본 교회 아가페 초글랑(26-35세) 성도들 10명이 431교도소에 선교를 갔습니다.
교회에서 오후 2시반에 떠났는데도 교통체증 때문에 25km의 거리를 두 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431교도소에 도착하니 도심외곽이라 그런지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 몸속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울란바타르 도심에서는 건물들이 바람을 막아주어 영하 삼사십도 추위에도 머리만 싸아할 뿐 별로 모르고 지냈는데 벌판을 울리는 찬바람이 불자 진짜 몽골의 추위 맛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머리를 깍은 90여명의 수인들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우리가 가는 목요일이면 그들은 우리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찬송도 배우고 율동도 보고 좋은 말씀도 듣고 간증도 듣고 장기자랑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눅15장의 탕자의 비유를 말씀으로 준비했는데 성령께서 천국에 대하여 설교하도록 인도하시어 천국복음을 그들의 마음에 심어 주었습니다.
가져간 선교신문과 전도지와 귤과 커피를 나누어 주고 다시 올 것을 기약하고 떠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차가 막혀 거북이 걸음을 하여도 우리 일행은 보람찬 마음으로 웃음을 머금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새해에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님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새 사람들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올해부터는 매주 화요일은 전도 심방의 날로 정한다고 신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11일 화요일에 아침에 전도에 뜻이 있는 성도들 14명이 교회에 모였습니다.
함께 모여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하고 전도지와 선교신문을 가지고 나가는데 베푸는 은사가 있는 성도 바상자브가 따끈한 수태차와 과자를 대접했습니다.  
오늘은 시내 범버르그 시장에 가서 전도하는 날입니다. 시장에는 차간사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물건을 잔뜩 진열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장사들, 어디가면 좋은 물건을 싸게 살수 있을까 하고 헤매는 사람들로 시장 안은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어떻게 하면 복음을 잘 전할까 하는 성령충만의 마음으로 뜨거웠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지를 주면서 “읽고 교회 나오세요” “읽고 예수님 믿으세요” “은혜 받는 곳으로 초대합니다” “천국복음을 당신에게 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손히 전도지를 전합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전도지에 예수님과 십자가가 그려진 것을 보고 싫다고 돌려주거나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사람들은 감사하게도 바쁜 와중에도 잘 받아갑니다.
개중에는 관심을 가지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선교신문을 주고 전화번호를 적어가지고 옵니다.
같이 동행한 오윤빌리크라는 성도는 4년전에 길에서 전도지를 받고 읽지 않고 버렸다고 합니다.
1년뒤에 다시 전도지를 받았을때도 교회에 나올 생각이 없었다 합니다.
그런데 6개월뒤에 다시 전도지를 받고는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이제는 신실한 성도가 되었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하며 열심히 전도하는 성도가 되었습니다.무디도 전도지로 전도받고 믿게 되어 100만명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전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도 우리가 전도하는 전도지와 선교신문을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6일 아침에는 아침기도회를 마치고 본 교회의 지도자와 직원과 신학생들과 모든 지교회의 전도사들과, 수양관과 믿음소망사랑의 집의 책임자들과
G12 리더들 포함 44명이 가초리트에 있는 서지연 선교사 기념수양관으로 향했습니다.
교회 25인승차가 겨울이라 시동이 안 걸려 15인승차와 다섯 대의 승용차로 모두 6대에 나누어 타고 떠났습니다.
몇 년전 만해도 큰 교회마당에 교회차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이제는 몽골 교인들도 부자가 되었습니다.
차있는 성도들이 14명이 넘었고 어떤 때는 교회 마당에 차가 가득합니다.
설경속에서 고요한 영성으로 서지연 선교사 기념수양관이 우리를 맞이하였습니다.
12시에 도착하여 노아의 집에서 신년도 교회사역에 대한 회의와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2011년 신년의 교회 표어가 “기도와 셀로 부흥하는 교회” 그리고 신년의 목표가 “300개의 셀을 만듭시다”로 정했습니다.  
올해 G12 프로그램을 정착하기로 했고 각 지교회와 셀과 초글랑을 육성하기로 했고 전도에 더욱 힘쓰기로 했고 한 주에도 십여명씩 오는 새신자들을 잘 정착시키자고 했습니다.
믿음,사랑,소망의집 운영과 서지연선교사 기념 수양관 운영과 부활절 경축 율동페스티발과 교도소선교와 복지사역등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올해 잘 감당하자고 기도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양고기 허르헉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5시에 회의와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눈 쌓인 뒷산에 올라가 기도하기로 하고 모두들 산에 올라갔습니다.
먼 뒷산까지 올라가 기도하며 동토의 산하를 지으신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승리한 얼굴로 모두들 산에서 내려와 찬양과 율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새 마음과 감사와 기쁨으로 울란바타르로 돌아왔습니다.

작년 10월에 어떤 사람이 사탄에 놀아나 나에게서 돈을 받아 내려고 무고한 투서를 하여 마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 모든 것이 더 기도하게 만들었고 기도의 능력을 맛보게 했습니다.
새해에는 승리하는 한 해, 많은 열매를 맺는 한 해,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한 해가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새해 새 출발부터 능력과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저희가 큰 영광을 드리기 원합니다.
영원히 자비로우신 하나님! 큰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201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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