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예배 시간에 우리 목사님 설교를 듣는 가운데 문득 이런 얘기가 생각이나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어느 목사님이 교회의 여집사님과 함께 동네의 한 집에 전도하러 갔답니다. 그들은 한 아주머니의 인도로 방에 앉게 되었는데, 대뜸 묻는 것입니다. “목사님, 예수 믿으면 남편 사업이 잘되고 자식들은 공부를 잘하게 됩니까?”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당황하였지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는 냉랭하게 등을 돌리며 “그럼 볼 일이 없으니 그만 돌아가세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 후에 지혜를 얻고 말하였습니다. “아주머니, 예수님을 믿으면 아주머니가 원하는 대로 된다는 보장도 없고 안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남편의 사업이 망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격려하고 남편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공부를 못하더라도 낙망하지 않고 자녀를 용납하며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과 자녀에게 힘이 되어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이며 복음 안에서 얻는 복입니다.”

그러자 돌아앉은 아주머니의 어깨가 들썩이더니 되돌아 앉아 눈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런 예수님이라면 나도 믿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