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관련 추기경님 기사에 대한 어느 신부님의 강론
작성자   김민정(ahyoung05)  쪽지 번  호   5528
작성일   2010-12-13 오후 5:18:19 조회수   9 추천수   1
그 동안 신부님들께서 개인적 정치견해를  강론시간에 하실때는저도 저의 정치 견해가 있는지라
그냥 맘속으로 분심을 순종이라는 가르침따라 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중  미사를 오랜 만에 갔는데  미사강론을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여인에게서 난 자중 제일 큰자는 요한뿐이다.
그러니 세상 어머니들은 좀 속상하겠죠?
그런데 그런 요한도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요한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따랐는가?
왜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그가 세상에 진실을 말했기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비록 광야에서 외쳐도 그 인기는 대단했다.
요즘에도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있다.
어센지다.
진실치 못한 사람들이 그를 핍박하나 세상이 그를 그렇게 놔두지 않을거다.
 
그런데 오늘 신문에 추기경님이 잘못된 말씀을 하셔서
당연히 좋지않은  글을  기자가 쓴 걸 봤다.
주교단에서 결정지어 교회의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그에 반하는 말 씀을 하시면 되냐구요."
 
저는 여기서 더이상 가만히 듣고 있을 수가 없었고 
미사 도중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신자로써 해서는 안될 죄를 저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죄를 짓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비는 맘에서 글을 씁니다.
미사는 신성하기에 저는  끝까지 본분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미사 후에 신부님께 따로 저의 의견을 전해야 옳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미사를 집전한 신부님께 고해를 해야겠다고 전화를 연결 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해 못하고 오해 했을 신부님의 입장을 듣고도 싶었습니다.
처음 뵙는 분이라 제가 아까한 잘못을 먼저 말씀드렸더니 
그게 뭐 죄되겠냐시더라구요. 맘에 안들면 언제든 미사시간에 나갈 수있는거라셔서 놀랐습니다.
 
성당에서는 아무리 높은 분이라도 아닌것은 아니라고 얼굴을 맞대고 더한 말도 할 수있다시며
그런 기능이 있다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건 신부님들만 있으실때 가능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 신자를 향해 그런 모습을 보이셔야되겠냐했더니
그동안 교육을 잘못받아 편협함이 있어  제가 못받아들이는 것이라하시더군요
해당 미사시간 저 이외에는 모두 잘듣고 있었는데, 저만 문제를 느꼈다시며
아무래도 제가 생각을 넓게 가져야겠다시더라구요.
 
예수님을 누가 죽였는가? 물으시기에
저는 자기들 맘대로 예수님을 어떻게 움직일 수없다고 여긴자들이라 했더니 
맞다 그 당시의 비리세력들이다.
사실 저의 그 말안에는 열혈당원 유다 가리옷을 포함한 말이었지만 그렇게 생각지 않으시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신부님들께서 순종을 버리시고 분열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했더니 
소리를 지르시며 이추운 날씨에 밖에서 고생하며 있는 신부들이 안보이냐시며  회개하라시더군요 
저같은 한사람을 이해 시킬 만큼 시간도 없고 왜 이해를 시켜야 하느냐시기에
99마리의 양이 1마리 양보다 더 귀한 것이냐고 했습니다.
 
이에 신부님은  그만큼 말을해줘도 못알아듣고 들을 자세도 안되었다시며
고해를 못해주겠다 하셨습니다.
벌떡일어나 제 머리 위에서 소리치며 당장나가라시더라구요. 여차하면 때리실 기세더라구요.
 
그래선지 문을 쾅 닫으시며 당장나가시오 그리고 회개 하시오.
신부님을 그렇게 화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저가 이해 못한 부분이 있기에 직접 듣고 이해할 수있기를 바랐습니다.
너무 놀라와 저도 뭐가 뭔지 어리둥절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제가 무슨일을 한 건지 
그 신부님이 저에게 너무 방어적이셨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그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야 겠다는 맘이 들었습니다.
비록 저로 인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셨지만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사제로서의 삶을 훌륭히 해내시길 빌어야겠다는 맘이 왔습니다
 
여러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저의 글이 여러분 신앙생활에 걸림이 안되길 빌며 
어려운 때 일치로 하느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신앙인의 모습이 아쉬워 올립니다. 
어리석게 썼으나 현명하게 읽어 주시길 빕니다. 
 
      이 글은  굿뉴스 자유게시판 토론실에 올라온 글을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