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교회 홈페지를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에게 2012년 새해에 우리주님의 크신 은총과

기뻐하심이 늘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기를 크맄하시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cafe3.ktdom.com/vietvet/technote/read.cgi?board=story&y_number=8911&nnew=2

 

 

         강영우 박사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 작별인사 할 시간 줘 감사"

 

"누구보다 행복하고 축복 받은 삶을 살아온 제가 이렇게 주변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허락 받아 감사합니다."

   시각장애인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장애위원(차관보급)을 지낸 강영우(68) 박사가 성탄절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 지인들에게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를 e메일을 보냈다.
   그가 성탄절에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하게 된 것은 이달 초 갑작스럽게 췌장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10월 담석으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할 때만 해도 이상이 없었으나 이후 추가 검진에서 췌장암이 발견됐다. '한 달여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시한부 선고도 받았다.
  충격을 받은 강 박사는 이내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 뒤 생애 마지막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내기 위해 2주 전 병원에서 퇴원했다. 강 박사는 e메일에서 "여러분이 저로 인해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길 바란다"며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 드려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점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차분하게 인사했다.
   강 박사는 이어 "아내와 함께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온 지 40년이 다 돼간다"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 속에서 우리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두 아들이 미 주류사회의 리더로서 아버지보다 훨씬 훌륭한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아들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첫 아들 진석(영어 이름 폴)씨는 30만번 이상 백내장 굴절수술을 집도해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2011년 최고 슈퍼닥터에 뽑혔으며 둘째 진영(크리스토퍼)씨는 10월 미 대통령의 선임법률고문이 돼 2대째 백악관에서 일하고 있다.
   강 박사는 중학교 시절 닥친 실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의 실명을 통해 하나님은 제가 상상할 수 없는 역사들을 이뤄내셨다"고 감사해했다. 강 박사는 중학 시절 외상으로 실명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연세대 문과대를 졸업한 뒤 1972년 도미, 피츠버그대에서 교육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해 한국인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가 됐다.
   강 박사는 "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는 현실"이라고 아쉬워한 뒤 "여러분들로 인해 저의 삶이 더욱 사랑으로 충만했고 은혜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